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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리뷰

[퀀트논문 리뷰 #11] 옵션 만기일의 초단타 주식 주문에 따른 주가 조작 가능성 확인 The Role of Fleeting Orders on Option Expiration

도전하는아이

2025. 7. 14. 9:10

이번에 리뷰할 논문은 'Fleeting Order' 즉, 초단타 주문 이 실제로 주가를 움직이는 효과를 만들어내는지 에 대해 확인해 보는 논문이 되겠다.

제목에 혹해서 들어오신 분이 있을까 해서 말씀드리지만, 이 논문은 '미국 주식시장' 에 대해 확인된 내용이지, '한국 주식시장' 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아... 물론, 내용을 읽다 보면 한국 주식시장이 훨씬 쉬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논문은 2023년에 논문지 'Quantative Finance'에 실렸으며, 노바 사우스이스턴대학교의 Antonio Figueiredo 교수님이 대표저자로 등록되어 있다.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논문이라는 얘기)

이 논문을 좀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 NYSE 나스닥 의 종가 결정구조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아래는 미국 주식시장의 동시호가 제도에 대해 내가 정리한 자료)[미국 주식 NYSE와 나스닥에 누가 동시호가가 없대? 종가 주문 유형과 결정 방법 (NYSE Closing Auction 및 Nasdaq Closing Cross)

최근 Fleeting Order를 통한 미국 주식시장에서의 종가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금융공학 관련 논문을 읽었...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ansrl23/223872137527)

그럼 논문 리뷰를 시작해 보자.

↓ 아래는 논문 링크 ↓[The Role of Fleeting Orders on Options Expiration

We employ NASDAQ order level data to analyze intraday trading at option expirations and cross-market price pressure spillover. Algorithmic traders appear to place proportionately more fleeting orders in optionable stocks on option expiration versus non-expiration days. Since most observed fleeting...

papers.ssrn.com

](https://papers.ssrn.com/sol3/papers.cfm?abstract_id=3805050)

00: 사용하는 데이터

1. 데이터: '14년 4월 ~ '15년 3월의 CBOE 옵션 계약량 보고서, Nasdaq 일중 주문, NYSE 일중 호가/매매, CRSP 기업규모/거래량/특성, OPRA 일별 보고

2. 분석 대상: CBOE에서 옵션 거래가 있는 3,292개 주식 종목 (보통주, ADR만 포함하며, ETF와 리츠 제외)

3. 분석을 위한 기초자산 종목 그룹화

① 2014년 말 시가총액 기준 3분위 구분

② 옵션 거래가 가장 많은 20개 주식 종목 vs 옵션 거래가 가장 적거나 없는 20개 주식 종목 (매월 100개 미만 또는 전 기간 걸쳐 200개 계약 미만)

③ 다만, 시가총액 기준 1분위 주식은 웬만하면 옵션 활동이 활발하므로, 대조용 샘플그룹은 시가총액 2, 3분위 종목에서만 형성 가능

→ 그래서 총 20개 종목씩 총 5개 그룹이 형성됨 (옵션 거래 활발 60개 종목 vs 옵션 거래 미비 40개 종목)

4. 일자별 구분을 통한 분석: 옵션 만기일(금요일)과 그 주의 수요일(위클리 옵션까지도 관여되지 않는 날)을 비교

1. 이번 논문에서 말하는 'Fleeting Order', 즉 초단타 주문 은 실제로 매매를 체결할 의도 없이 주문을 제출하였다가 2초(또는 0.5초) 이내에 취소하는 주문 을 말한다. 이러한 초단타 주문은 주문 건수는 많지만 비용이 낮으며 (실제 매매가 없으니까) 다른 시장 참여자의 매매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제3자를 통한 은닉 주문', '소량 분할 주문' 등등 다른 기법에 비해 기초자산 의 가격을 가장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고 할 수 있다.

2. 이런 초단타 주문 은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수 또는 매도 호가를 두껍게 깔아놓음으로써, ① 다른 시장 참여자가 반대 방향으로의 매매를 꺼리게 만들고, ② 개인으로 하여금 원하는 방향으로의 시장가 매매를 유도하며, ③ 단타 트레이더 또는 자동거래 알고리즘이 두꺼운 호가창만을 보고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로 주문을 수정하게 만든다.

3. 초단타 주문 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다른 시장 참여자는 초단타 주문이 체결되었는지 취소되어 사라졌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초단타 주문으로 인한 모멘텀 효과와 군집 행동은 유지될 수 있다. 즉, 규제기관이 주목하는 장 종료 15분 이내에 초단타 주문을 이전 시간대 대비 적게 하더라도 이전에 해놓은 주문들의 영향으로 주문 당사자가 원하는 대로 시장이 흘러갈 수도 있다.

4. 물론, 나스닥 에서는 과도한 주문 횟수에 대한 페널티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통신부하 비용 청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들이 얻는 이익 대비 부족한 부분이 많다.

5. 그래서 논문 저자는 다음과 같이 논문의 전체 논리를 잡았다.

임의의 옵션 트레이더는 기초자산 시장에서 빠르게 주문을 제출하고 체결 전 취소함으로써,

특정 방향으로의 주가 모멘텀을 만들거나, 호가 장벽을 만들어 주가에 움직임 반전을 유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임의의 옵션 트레이더는 기초자산 가격을

(옵션 매도 포지션일 경우) 외가격 또는 (옵션 매수 포지션일 경우) 내가격으로 유도하여

본인의 옵션 포지션에서 수익을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당연히 '옵션 만기일'에 집중된다.

6. 아 그리고 논문 저자는 '이중차분법'(DID: Diff-In-Diff Regression) 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중차분법 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이 있다고 할 때, 특정 사건 전후로 통제집단 대비 실험집단의 추가 변화 정도를 파악하여 인과효과 추정값(DID Estimator)를 파악 하는 방식이 되겠다.[Difference-in-Differences (이중차분법)

📚 Difference in Differences ✅ 기본 개념 DID는 특정 사건 전후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 주로 사용된다. 실험집단과 동질적인 통제집단을 설정하여 전후관계를 비교함으로써 시간에 따라 변하는 관측 불가능한 요인이 제거되어 인과효과 추정값을 식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중차분 추정량을 통해 어떤 사건의 인과효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실험집단의 사건 시행 이후와 이전 자료, 통제집단의 사건 시행 이후와 이전 자료 등 총 네 개 집단에 대한 자료를 활용해야한다. • 횡단면 차분: TA -...

yeong-jin-data-blog.tistory.com

](https://yeong-jin-data-blog.tistory.com/entry/Difference-in-Differences-%EC%9D%B4%EC%A4%91%EC%B0%A8%EB%B6%84%EB%B2%95)

02: 저자의 4가지 가설과 증명 과정

논문 저자는 아래의 가설 4가지를 세우고, 이를 검정함으로써 저자의 논리를 증명하였다.

가설1 - 옵션 만기일에는 옵션 주문이 가능한 주식의 지정가 주문 유효시간이 짧거나, 초단타 주문 가능성이 높다.

1. 주문 지속시간(Dur)에 대한 옵션만기일 여부(EDAY), 해당 주식의 옵션 주문 가능여부(OPTIONS) 회귀분석 (이중차분법 적용)

- 그냥 딱 아래의 표만 보면, 옵션만기일(EDay = 1)일 때 11.8961의 계수가 나오므로 주문 유효시간이 길어진다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 이 결과에는 이중차분법 을 적용해야 한다. Normal Market Hours 값을 예시로 적용해 보자.

(T: 옵션이 있는 주식, C: 옵션이 없는 주식, a: 옵션만기일일 때, b: 옵션만기일이 아닐 때)

① 옵션이 있는 주식의 옵션만기일 여부에 따른 주문 유효시간 차이] = Ta - Tb = (112-54+11-7) - (112-54) = 4

② 옵션이 없는 주식의 옵션만기일 여부에 따른 주문 유효시간 차이) = Ca - Cb = (112+11) - 112 = 11

DID Estimator \= (Ta - Tb) - (Ca - Cb) = (Ta - Ca) - (Tb - Cb) = -7

★ 결론: (옵션만기일이 아닐 때와 비교하여) 옵션만기일일 때, 옵션이 있는 주식은 옵션이 없는 주식 대비 주문 유효시간이 7초가 줄어든다 고 할 수 있다.

★ 똑같이 계산해 보면, 장 종료 15분 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옵션 있는 주식의 주문 유효기간이 더 짧아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회귀분석식\:\ Dur\ =\ \combi{\beta }_0\ \ +\ \combi{\beta }_1EDAY\ +\ \combi{\delta }_0OPTIONS\ +\ \delta _1EDAY\cdot OPTIONS\ +\ \epsilon $ 회 귀 분 석 식:D u r \= β 0 + β 1 E D A Y + δ 0 O P T I O N S + δ 1 E D A Y · O P T I O N S + ε

2. 초단타 주문이 발생할 확률[P(F)]에 대한 옵션만기일 여부(EDAY), 해당 주식의 옵션 주문가능여부(OPTIONS) 회귀분석

- P(F): 초단타 주문(0.5초 또는 2초 이내 주문 취소) 확률을 옵션만기일 여부(EDAY)와 해당 종목의 옵션 상장 여부(OPTIONS)로 회귀분석(이중차분법 적용)

- 옵션만기일(EDAY = 1)의 초단타 주문 발생확률[P(F)]은 통제집단(OPTIONS = 0)의 0.444 대비, 실험집단(OPTIONS = 1)에서 0.57로 급증한다.

(P(F)의 구분 시간을 2초와 0.5초 어느 시간으로 두던 관계없이 비슷한 계산 결과 도출

★ 결론: 이에 따라 초단타 주문 은 옵션 만기일에 옵션 상장된 주식에 대해 더 빈번하게 발생함을 증명 할 수 있다.

$회귀분석식\:\ \ln \left(\frac{P\left(F\right)}{1-P\left(F\right)}\right)\ =\ \combi{\beta }_0\ +\ \combi{\beta }_1EDAY\ +\ \combi{\delta }_0OPTIONS\ +\ \combi{\delta }_1EDAY\cdot OPTIONS\ +\ \epsilon $ 회 귀 분 석 식:l n (P (F) 1 − P (F) ) \= β 0 + β 1 E D A Y + δ 0 O P T I O N S + δ 1 E D A Y · O P T I O N S + ε

가설2: 초단타 주문의 상승/하락 유도 방향은 기초자산의 호가가 어느 옵션 행사가에 좀 더 가깝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거래자가 옵션 포지션이 많을수록 초단타 주문의 사용 유인이 커질 것이다.

1. 실시간 주가(NBBO 호가)를 기준으로 한, 옵션만기일의 초단타 주문 분포 분석

- 옵션만기일에 옵션 주문 가능 주식에 대한 초단타 주문은 약 60%가량 이 NBBO (최우선 매수 매도 호가) 외의 호가로 주문된다. (아래 왼쪽 그림 참조)

- 이는 초단타 주문 트레이더 가 실제로 주문을 체결할 의도 없이, 단순히 스푸핑(Spoofing) 또는 모멘텀 점화(Momentum Ignition) 을 목적으로 이뤄짐 을 의미한다.

2. 초단타 주문 확률[P(F)]에 대한 실시간 주가의 옵션 행사가 근접 여부(Tophalf, Bothalf) 및 옵션만기일 여부(EDay) 회귀분석

- TOPHALF: 실시간 주가가 옵션 행사가보다 $2.5 이내의 범위로 낮은 경우 // BOTHALF: 실시간 주가가 옵션 행사가보다 $2.5 이내의 범위로 높을 경우

※ 옵션 행사가 단위가 $5씩 이뤄지니, 결국 옵션 행사가 단위의 절반 값보다 높냐 낮냐를 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 (Panel A) EDay일 때 (TOPHALF + TOPHALF*EDAY), (BOTHALF + BOTHALF*EDAY)가 둘 다 양수로 나왔다.

- (Panel B) 다만 장 막판 15분 동안에는 초단타 주문의 발생확률이 유의미하기 상승하지 않았다.

★ 결론1: 옵션 만기일인 경우, 실시간 주가가 옵션 행사가에 가까울수록 초단타 매수 또는 초단타 매도 주문 이 많아지는 결과 를 확인했다.

★ 결론2: 장 막판 15분 동안의 애매한 결과에 대해서, 저자는 옵션 만기일의 장 종료 직전에 집중되는 규제기관의 관심을 피하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 내 생각1: 재밌는 점은 EDay가 아닐 때에 장 막판 15분 동안 초단타 주문의 발생 확률이 유의미하게 상승한다.(반대로 장 중에는 유의미한 상승 없음)

★ 내 생각2: (내 생각1)의 결과가 나온 이유는, 제로데이 옵션 때문에 (결론2)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초단타 주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귀분석식:$ 회 귀 분 석 식:

$\ln \left(\frac{P\left(FleetBuy\right)}{1-P\left(FleetBuy\right)}\right)\ =\ \combi{\beta }_0\ +\ \combi{\beta }_1EDAY\ +\ \combi{\delta }_0TOPHALF\ +\ \combi{\delta }_1EDAY\cdot TOPHALF\ +\ \epsilon $ l n (P (F l e e t B u y) 1 − P (F l e e t B u y) ) \= β 0 + β 1 E D A Y + δ 0 T O P H A L F + δ 1 E D A Y · T O P H A L F + ε

$\ln \left(\frac{P\left(FleetSell\right)}{1-P\left(FleetSell\right)}\right)=\ \combi{\beta }_0\ +\ \combi{\beta }_1EDAY\ +\ \combi{\delta }_0BOTHALF\ +\ \combi{\delta }_1EDAY\cdot BOTHALF\ +\ \epsilon $ l n (P (F l e e t S e l l) 1 − P (F l e e t S e l l) ) \= β 0 + β 1 E D A Y + δ 0 B O T H A L F + δ 1 E D A Y · B O T H A L F + ε

가설3: 초단타 주문의 매수/매도 방향은 풋옵션과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즉, 콜옵션 및 풋옵션 매도자는 주가를 외가격으로 만들어, 옵션이 행사되지 않도록 하는 니즈를 가진다.

(콜옵션은 주가를 올림으로서, 풋옵션은 주가를 내림으로서)

1. Panel A: 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에 따른 장 마감 직전 15분 동안의 초단타 주문 강도 회귀분석

- 회귀분석1: CallPutOIdiff(콜옵션 - 풋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에 따른 초단타 매수 주문의 매도 대비 우위 여부 확인[P(Morebuys)=1]

- 회귀분석2: PutCallOIdiff(풋옵션 - 콜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에 따른 초단타 매도 주문의 매수 대비 우위 여부 확인[P(Moresells)=1]

※ 너무 먼 내가격과 외가격은 제외하기 위하여 기초자산 종가의 5% 이내에 행사되는 옵션 계약으로 제한 (최소 100개 풋, 콜 미결제약정 보유 주식 대상)

★ 결론: Panel A 확인 결과, 풋과 콜 중 어느 옵션의 미결제약정 수량이 많냐에 따라 초단타 주문의 매수/매도 방향성 또한 연계됨 을 확인할 수 있다.

★ 내 생각1: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CallPutOIdiff, PutCallOIdiff의 미결제약정 수량 데이터를 옵션만기일 종료 시점의 데이터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는 점이다. ('보인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확실하게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 이 데이터로는 마지막 15분 동안의 옵션 포지션 변경 가능성을 체크하지 못한다.

★ 내 생각2: 그리고 만약 전일 시점 또는 적어도 장 마감 15분 전 시점의 옵션 미결제수량 데이터를 활용했다면, 논문을 보는 우리가 트레이딩 전략으로서 활용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었을 텐데 말이다.

$Panel\ A\:\ 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에따른\ 장마감\ 15분전\ 동안의\ 초단타\ 주문\ 강도\ 회귀분석$ P a n e l A:옵 션 미 결 제 약 정 수 량 에 따 른 장 마 감 1 5 분 전 동 안 의 초 단 타 주 문 강 도 회 귀 분 석

$회귀분석1\:\ \ln \left(\frac{P\left(Morebuys=1\right)}{1-P\left(Morebuys=1\right)}\right)\ =\ \combi{\beta }_0\ +\ \beta _1CallPutOIdiff\ +\ \epsilon $ 회 귀 분 석 1:l n (P (M o r e b u y s \= 1) 1 − P (M o r e b u y s \= 1) ) \= β 0 + β 1 C a l l P u t O I d i f f + ε

$회귀분석2\:\ \ln \left(\frac{P\left(Moresells=1\right)}{1-P\left(Moresells=1\right)}\right)\ =\ \combi{\beta }_0\ +\ \beta _1PutCallOIdiff\ +\ \epsilon $ 회 귀 분 석 2:l n (P (M o r e s e l l s \= 1) 1 − P (M o r e s e l l s \= 1) ) \= β 0 + β 1 P u t C a l l O I d i f f + ε

2. Panel B: 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에 따른 초단타 주문의 결과로, 마지막 15분 동안 가격이 실제로 바뀌는지를 확인

- PRICECHG: 장 마감 직전 15분 동안의 주가 움직임 정도

★ 결론: 옵션 만기일의 장 마감 직전 15분 동안의 주가 움직임은 옵션 미결제약정 수량과 연관 이 있음을 확인 (옵션 미결제수량 → 초단타 주문 → 주가 변화)

★ 내 생각: 명제의 정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분석은 '주가 상승이 있을 때, 콜옵션 미결제수량이 있더라'라는 논리로 진행되었다. 명제의 역은 참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분석으로는 '콜옵션 미결제수량이 있을 때 주가 상승을 일으킨다'라는 명제를 참으로 만들 수 없다.

가설4: 기초자산 호가와 주가가 옵션 행사가를 교차할 가능성은 초단타 주문의 강도와 유인 인센티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호가 또는 주가가 옵션 행사가 직전에 위치한다면, 초단타 매수 주문의 빈도가 매도 주문보다 크게 증가하여 마지막 15분 거래 결과 결국 종가가 옵션 행사가를 교차하여 마무리되는지 확인한다.

1. 초단타 주문이 순간적으로 호가를 움직일 수 있는지 회귀분석으로 확인

- 주요 파라미터

① P(UP): 현재 최우선 호가(NBBO) 중간값이 1초 전 수치보다 같거나 높을 확률, P(DN): 현재 최우선 호가(NBBO) 중간값이 1초 전 수치보다 낮을 확률

② Fleetbuy: 최근 5초간 초단타 매수 주문 > 초단타 매도 주문 이면 1, 그렇지 않을 경우 0

③ Morebids: 현재 매수 호가 수량 > 매도 호가 수량 이면 1 [Non-초단타 주문의 영향 제거]

④ Uptrade: 최근 5초간 거래 체결 평균가 > 직전 최우선 호가(NBBO) 중간값이면 1, 그렇지 않으면 0 [거래 체결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 제거]

⑤ Spyup: 현재 SPY ETF의 1초 평균 가격이 직전보다 높으면 1 [시장에 따른 영향 제거]

- 그리고 이 분석을 '옵션 만기 금요일', '옵션 만기일이 아닌 금요일', '옵션 만기일이 아닌 수요일' 3가지 케이스로 나누어 분석해 보자.

★ 결과: 다른 모든 영향을 제거하고도 Fleet_buy와 P(UP), P(DN)과의 방향성과 유의성 확인. 즉, 초단타 주문 은 실제로 호가를 움직이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

★ 내 생각: 진정으로 모멘텀 효과를 제거하고 싶었다면 Uptrade를 '최근 5초간 거래 체결 평균가 < 직전 최우선 호가'로 정의했어야 된다고 본다. 모멘텀 효과는 아래로부터 거래가 체결되어서 주가를 올리는 효과를 만드니까. 그래도 어쨌든 P(UP)은 음수, P(DN)에서는 양수가 나왔으므로, 반대로이지만 어쨌든 모멘텀 효과는 제거한 것 같다.

2. 옵션 만기일의 초단타 주문이 실제로 장 막판에 실시간 주가를 옵션 행사가를 상승교차 또는 하락 교차하는지 확인

- 주요 파라미터

① P(XUP): 장 마감 직전 마지막 15분 동안 실시간 주가가 옵션 행사가 단위($5 또는 $2.5)를 넘기며 오르는 확률 [ex. 주가 $34.7이 $35.3으로 되면 OK]

② P(XDN): 장 마감 직전 마지막 15분 동안 실시간 주가가 옵션 행사가 단위($5 또는 $2.5)를 넘기며 내려갈 확률 [ex. 주가 $35.3이 $34.7으로 되면 OK]

③ Morebuys: 초단타 매수 주문 > 초단타 매도 주문 이면 1, 그렇지 못하면 0

④ Moresells: 초단타 매도 주문 > 초단타 매수 주문 이면 1, 그렇지 못하면 0

⑤ EDay: 옵션 만기일 여부

★ 결과1: 초단타 매수 주문 이 실제로 실시간 주가의 옵션 행사가 상승 교차 에 영향 을 미치며, 이는 옵션 만기일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

① 옵션만기일: Morebuys가 1일 때 P(XUP) = 0.104이며, Morebuys가 0일 때 P(XUP) = 0.0393이다.

② All Days: Morebuys가 1일 때 P(XUP) = 0.0891이며, Morebuys가 0일 때 P(XUP) = 0.0474이다.

★ 결과2: 초단타 매도 주문 면에서는 각 파라미터의 계수가 매수 대비 작아,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있으며, 통계적 유의성 또한 확연하게 부족함

★ 내 생각: 초단타 매도 주문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① 평시의 PC Ratio를 생각하면, 주가를 내려서 이익을 얻는 옵션 매도자가 적다는 점 ② 장 막판이라 공매도 포지션으로 초단타 주문을 하기에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ln \left(\frac{P\left(XUP\right)}{1-P\left(XUP\right)}\right)\ =\ \combi{\beta }_0\ +\ \combi{\beta }_1Morebuys\ +\ \combi{\beta }_2EDay\ +\ \combi{\delta }_0Morebuys\cdot EDay+\epsilon $ l n (P (X U P) 1 − P (X U P) ) \= β 0 + β 1 M o r e b u y s + β 2 E D a y + δ 0 M o r e b u y s · E D a y + ε

$\ln \left(\frac{P\left(XDN\right)}{1-P\left(XDN\right)}\right)\ =\ \ \combi{\beta }_0\ +\ \combi{\beta }_1Moresells\ +\ \combi{\beta }_2EDay\ +\ \combi{\delta }_0Moresells\cdot EDay+\epsilon $ l n (P (X D N) 1 − P (X D N) ) \= β 0 + β 1 M o r e s e l l s + β 2 E D a y + δ 0 M o r e s e l l s · E D a y + ε

03: 내 생각 정리

1. 한국에서도 몇몇 비슷한 사례가 있다. 마지막 동시호가에서 실제로 매매가 체결될 위험이 거의 없고 주문 취소도 자유로운 한국 주식시장 특성상, 초단타 주문(Fleeting Order) 을 통한 개별 주식 스푸핑(Spoofing) 또는 주가 조작 이 종종 적발 되는 편이다. 아쉬운 점은... 이게 근절이 되지 않는다.[증시 사상 최대 주가조작... 영풍제지 사건 자금책 재판행

증시 역사상 단일종목 주가조작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된 '영풍제지 사태'의 자금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 공준혁)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모

n.news.naver.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14825?sid=102)

2. 실제로 업계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우량주도 옵션 만기일이나 월말 시점에서 동시호가 시간대에 갑자기 10%가량 주가가 띄워지는 경우 가 있다고 한다. 물론, 그다음 날 장초에 바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정상화된다.

그렇다면 일반 개인투자자로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3. 첫째, 헤지를 할 생각이 없다면 ELS나 선물, 옵션 투자 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순진한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다른 사람들의 등쌀에 돈만 잃고 쫓겨날 수 있다.

4. 둘째, 옵션 만기일 전날, 또는 매월 말일의 하루 전날에 어떤 종목이 해당 월 옵션 미결제약정 수량이 많은지 또는 ELS 만기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한 후, 미결제약정 수량 이 많거나 ELS 녹인 기준가에 가까운 종목 을 대상으로 다음날 시가 또는 오후 3시에 매수로 진입했다가 종가에 청산 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다.

- 옵션 만기일 전날의 옵션 미결제수량은 일일 옵션 거래량을 감안하면 롤오버나 옵션 청산이 힘드므로, 실제로 행사의 의지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중요!) 하지만, 수작업으로 국내 몇개 종목 확인해 봤는데 재미있는 연관성은 나오지 않았다. 약간 사막에 씨뿌리고 싹트기를 기다리는 전략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이따 코드로 짜서 실제로도 그러한지 확인해봐야겠다.

5. 셋째, 위의 전략이 실제로 시행된 종목 을 찾아서 시가에 진입해서 주가 정상화를 노림 으로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오히려 확실한 방법 이 될 거란 생각도 든다.

- 즉, 옵션 또는 ELS 만기일의 동시호가에 비정상적으로 상승 또는 하락한 종목을 대상으로, 다음날 시가에 반대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 이 부분이 좀 더 승률이 높을 것이라 생각되며, 이건 진짜 코드 짜서 검증해봐야겠다.

6. 넷째, 우리나라 옵션 시장은 외국인 비중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오히려 그들의 보유 옵션이 시행되도록 초단타 주문 을 시행하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 즉, 논문은 옵션 매도자의 입장으로 분석했지만, 우리나라는 옵션 매수자의 입장에서 분석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중한 논문이었다. 막후에서는 여러가지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금융시장에서 순진하면 바로 코 베어가니 이 글을 읽은 모두 조심하도록 하자.